1. 해파리란?

해파리는 강장 동물로 전 세계에 약 250종이 알려져 있다. 주로 플랑크톤이나 작은 물고기를 먹이로 하며, 해류와 바람, 파도에 의해서 이동하고, 우리나라 근해에는 7종이 발견되고 있으며, 기온에 민감하여 5월경에 출현하여 12월경 수온의 하강으로 자연 소멸한다.
특징으로는 자포동물의 한 무리로 다자세포라고 하는 특수한 쏘는 세포를 가지고 있으며, 촉수를 이용하여 강력한 독으로 먹이를 약화시키거나 경쟁자를 물리치기도 한다. 자포독은 해수의 온도가 높고 해파리 생식선의 성숙 이전에 독이 가장 강하며 사람의 신체가 직접 쏘이면 호흡곤란을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2. 해파리의 형태

  • 갓을 쓰고 있는 모양이고, 갓 밑에는 많은 촉수가 있다.
  • 촉수 중에 뒷면 한가운데 늘어진 자루의 끝에 입이 있고, 갓 부분 중앙의 소화기관과 연결되어 있다.
  • 촉수는 최대 10미터짜리도 있다.
  • 해파리는 93~95% 수분으로 구성
  • 무촉수 해파리등 종류별로 모양이 상이하다.

3. 해파리 급증 원인

1960년대 이후부터 급증하기 시작

  • 지구 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
  • 수산자원 고갈
  • 환경오염 심화
  • 천적(거북이, 쥐치, 복어, 돔 등) 감소
  • 해양구조물 구축

4. 해파리 피해 유형

  • 수영 등 해양레저 활동시 피부 접촉으로 신체 안전 위해
  • 어획량 감소 및 그물 등 어구파손
  • 바닷속 플랑크폰 및 용존산소량 부족으로 해양 생태계 파괴
  • 발전소 취수구 막힘으로 발전정지 등 기간산업 피해

5. 한국 연근해 출현 주요 해파리 : 7종

해파리명 노무라입깃해파리(Nemopilema nomurai)
모양
특징 대형해파리 우산의 직경이 150㎝, 무게가 100㎏이 넘는다. 우산은 연한 갈색이고, 구완의 촉수는 진한 갈색을 띤다.
출현시기 및 분포 월말 제주에서 출현한다. 월 중순에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출현하여 12월 초순까지 서식한다.
응급처치법 증상은 통증과 홍반을 동반한 채찍 모양의 상처가 생길 수 있다. 응급조치법은 상처부위를 알코올로 씻고, 통증완화제로서 오일, 뜨거운 모레, 암모니아수나 독소제거제 등을 바른다. 호흡 곤란, 오한, 구역질 등의 2차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다.
해파리명 보름달물해파리(Aurelia aurita)
모양
특징 우리나라 연안에서 연중 서식하는 종으로 하계에는 대량 출현하여 어업량 감소와 발전소의 취수구를 메우기도 한다. 우산의 직경은 10~20㎝이고, 투명한 원형의 우산에 4개의 생식소가 배열되어 꽃잎 모양을 하고 있다. 짧은 촉수는 가장 자리에 촘촘히 배열해 있는데, 독성이 거의 없다.
출현시기 및 분포 우리나라 연안에서 연중 출현하며, 외국에서도 가장 흔하게 출현하는 종이다.
응급처치법 독성이 거의 없어 깨끗한 물로 씻어주면 된다.
해파리명 유령해파리(Cyanea nozakii)
모양
특징 몸체는 연한 우유빛이며, 우산의 크기는 30~50cm 정도이다. 촉수는 하얀색으로서 우산 내부의 잘 발달된 근육사이에서 수백개씩 덩어리져서 내려온다.
출현시기 및 분포 5월부터 11월까지 남해안 일대에 분포한다.
응급처치법 증상은 따끔거리는 통증을 유발하고 간지러움이 남는다.
응급조치법은 알코올로 상처부위를 소독하고 식초로 독성을 완화시킴 가능하면 젤타입의 마취제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준다. 매스꺼움이나 복통 등 2차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다.
해파리명 작은부레관해파리(Physalia physalis)
모양
특징 몸 전체가 푸른색이며, 만두 모양의 공기가 들어있는 부레가 물 표면에 떠 있고, 부레 아래쪽에는 독성을 지닌 진한 파랑색의 촉수가 늘어져 있다.
출현시기 및 분포 5월부터 11월까지 남해안 일대에 분포한다.
응급처치법 증상은 심한 통증과 더불어, 홍반을 동반한 채찍 모양의 붉은 선이 생긴다.
응급조치법은 뜨거운 모레나 알코올로 닦아 준 뒤에 암모니아를 발라준다. 독소제거 로션을 발라주고 통증이 심한 경우 마취연고를 발라준다. 실신, 오한, 구역질 등의 2차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다.
해파리명 야광원양해파리(Pelagia noctiluca)
모양
특징 우산의 크기는 7~8cm 가량이며, 우산 위에 울퉁불퉁한 자포낭이 산재되어 있다. 분홍색이며 우산 가장자리에 여덟 개의 촉수가 있으며, 우산의 내부에서 4개의 구완이 커튼모양으로 늘어져 있다. 촉수와 우산 윗부분에 독성이 있다.
출현시기 및 분포 5~7월, 제주 남해안 일대
응급처치법 증상은 통증, 호흡 곤란을 일으킬 수도 있다.
응급조치법은 알코올로 소독을 한 후 암모니아나 독소제거 로션을 발라준다.
해파리명 커튼원양해파리(Dactylometra quinquecirrha)
모양
특징 우산은 연한 갈색으로 10~15㎝ 가량이고, 우산 중심으로부터 방사형의 진한 갈색 줄무늬가 있다.
출현시기 및 분포 연중 남해안 일대에서 출현한다.
응급처치법 증상은 약간 따끔거린다.
응급조치법은 쏘인 부위를 해수로 닦아주고, 간지러울 때는 긁지 말고 민물로 닦아 준다. 그 후, 상처부위를 40도 가량의 뜨거운 물에 한 시간 동안 담구어 두고, 베이킹파우더로 독소의 성분을 완화시킬 수 있다. 통증이 완화되지 않을 경우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다.
해파리명 입방해파리(Carybdea rastonii)
모양
특징 몸통은 입방형이며 크기는 3cm 정도이다. 이른 아침, 저녁 또는 흐린 날에 수표면으로 떠오르며, 무리를 지어 출현한다.
출현시기 및 분포 7~8월, 남해안일
응급처치법 증상은 통증과 함께 채찍모양으로 상처가 남고, 주변부위가 빨갛게 부어 오른다.
응급조치법은 알코올이나 식초로 닦은후 독소제거로션을 바른다.

6. 해파리 쏘임 일반조치

  • 쏘인 즉시 환자를 물 밖으로 나오도록 한다.
  • 해파리가 붙어있는 상태에서는 절대로 손으로 만지면 안 된다.
  • 쏘인 부위가 넓거나 환자 상태가 좋지 않으면(호흡곤란, 의식불명) 바로 구급차를 부르고 구조요원에게 도움을 청한다.
  •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여 호흡곤란 등으로 인한 긴급한 구조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인공호흡을 비롯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7. 환부 응급처치 요령

  • 쏘인 부위에 손을 대거나 문지르지 말고 바닷물로 충분히 세척해준다.
  • 피부에 달라붙은 해파리를 손으로 떼어내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젓가락이나 장갑을 이용해 제거한다.
  • 피부에 박힌 독침을 손으로 빼내려 하지 말고 병원에 가거나 구조를 요청한다. 부득이 하게 제거할 경우 바닷물로 충분히 세척한 후, 플라스틱 카드나 조개껍데기로 독침 반대 방향으로 긁어서 제거한다.
  • 쏘임 사고에 민간요법으로 많이 사용하는 식초는 해파리 독액의 방출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다.(단, 맹독성 입방해파리에 쏘인 경우에는 식초를 사용한다.)
  • 쏘인 부위에 테트라싸이클린(Tetracycline)계열의 연고를 발라주면 좋다.
  • 차거나 뜨거운 찜질은 해파리 종류에 따라서 독성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상처나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다.
  • 드물게, 환자가 호흡곤란이나 의식불명 등 응급상황에 처하게 되면 바로 구급차를 부르고 구조요원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1. 식인상어란?

연골어류(軟骨魚類) 악상어목에 속하는 400여종의 상어중에서 이가 창날처럼 날카롭고 성질이 흉폭하여 사람을 습격하는 성질을 가진 상어를 말하며, 영화 “죠스”로 유명한 “백상아리”가 이에 속한다.
식인상어는 주로 공복시에 사람을 습격하게 되는데, 해변 가까운 얕은 곳에서도 나타나고 있으며 호주,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비롯한 적도에 가까운 해수욕장에서는 일정구역에 방벽망(防壁網)을 쳐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도 한다.

2. 한국 근해 식인상어 종류

우리나라 근해에서는 7~10여종의 식인상어가 출몰하고 있으며, 서해에서 해녀나 잠수부가 상어에게 습격 받는 사건이 가끔 일어나고 있는데, 주로 백상아리, 청상아리, 뱀상어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였고, 이외에도 아구상어, 청새리상어, 무태상어, 흉상어가 사람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류 설명
백상아리
(Great white shark)
몸은 방추형으로 검은색 눈, 뭉툭한 주둥이, 큼직한 삼각형의 이빨을 가진다.
등쪽은 회갈색 또는 검은색을 띠며 배쪽은 희다.
최대 전장 약 720Cm, 체중 약 3,400kg
난태성 어류로 3대양에 분포하며 연안에 단독 또는 짝을 지어 산다.
청상아리
(Mako shark)
주둥이 끝은 뽀족하며 몸은 길고 강한 형태 등쪽은 짙은 청색, 배 쪽 흰색
수심 150m 이내 태평양·대서양·인도양의 열대·온대 해역 서식하고, 상어 가운데 속도가 가장 빠르다.
활동 수역이 넓어 높은 수온 차이도 잘 극복사람들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주기도 한다.
뱀상어
(Galeocerdo cuvieri)
등 쪽 짙은 회색 바탕에 검은색 세로줄, 배 쪽 흰색, 최대 6m
밤에는 얕은 바다로 나오고, 낮에는 깊은 곳에 머무르며, 태평양·대서양·인도양 열대, 온대 해역 분포하고, 줄무늬가 호랑이 무늬를 닮아서 호랑이상어로도 부른다
연안성 어종으로 표층에서 약 150m 내외 수심에 서식한다
아구상어
(grey sharpnose shark)
등 쪽 푸른색 바탕에 연한 갈색, 배 쪽 흰색 바탕에 누른빛이고, 방추형으로 길고 머리는 넓고 평평하다
몸 길이는 약 200cm
한국(남해)·일본·타이완·인도차이나·싱가포르·피낭섬·남태평양·홍해·오스트레일리아·아프리카 등에 광범위하게 분포한다.
청새리상어
(blue shark)
등 쪽은 짙은 푸른색, 몸 옆면은 밝은 파란색, 배 쪽은 흰색
방추형이고, 가느다란 형태
최대 전장은 383cm
수심 150~350m 깊이의 맑은 바닷속 전 대양의 온대 및 열대 해역에 서식
공격적 성향이 강해 보트나 사람을 공격하기도 한다.
무태상어
(copper shark)
등쪽은 회갈색, 배쪽은 흰색으로 몸통은 방추형으로 주둥이는 길고 앞끈은 뾰족하다.
최대 전장 325Cm, 체중 약 304.6kg
100m 내외의 얕은 바다 서식
태평양·대서양·인도양의 온대 해역에 분포한다.
흉상어
(sandbar shark)
등쪽은 푸른빛이 감도는 회갈색, 배쪽은 흰색
주둥이가 매우 길고 둥글며, 위턱니는 긴삼각형으로 날카롭다.
최대 전장 약 250cm, 체중 약 117.9kg
육지, 섬 인근의 해역과 깊은 바다 서식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등 온대, 열대 지역 분포한다.

3. 피해현황 : 총 7명(사망 6, 부상 1)

  • ’59. 8월 충남 대천해수욕장 (대학생 사망)
  • ’81. 5월 충남 보령시 오천면 외도 근해 (잠수부 사망)
  • ’86. 5월 전북 군산시 옥도면 연도 근해 (잠수부 사망)
  • ’85. 5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 근해 (잠수부 사망)
  • ’95. 5월 보령시 오천면 명잠성 근해 (잠수부 사망)
  • ’96. 5월 전북 군산시 옥도면 연도 근해 (잠수부 사망)
  • ’05. 6월 충남 태안군 가의도 근해 (잠수부 중상)

4. 식인상어의 특성

  • 상어는 배가 고프거나, 당황하거나 또는 어떤 경우에는 영역을 지키려고 공격한다.
  • 주로 수온이 21℃ 이상 되는 해역과 열대나 온대 지역의 여름에 위험하다.
  • 상어는 대개 동틀녘과 해진 뒤에 먹이를 구하러 활동한다.
  • 상어는 밝고 눈에 잘 띄는 수영복(젖은 검은색 수영복도 그것을 입고 있는 사람을 물범류처럼 보이게 하여 백상아리를 유혹하는 경우가 있기는 함), 고르지 않게 탄 피부, 창고기나 미끼, 상처나 월경에 의한 혈액, 수중의 소음, 깊은 수로나 모래톱·암초 등에 의해 더욱 흥분된다.
  • 부상은 대부분 하지(下肢)와 둔부에 일어나며, 상처는 수영하는 사람이 지나가는 상어의 가슴지느러미에 우연히 맞아 생기는 경우도 있다.

5. 상어 피해예방 및 대처요령

  • 공복이 되면 상어는 얕은 바다에 나타나는데, 특히 얕은 곳에서 갑자기 깊어지는 곳은 위험하다.
  • 상어들이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늦은 저녁부터 새벽까지는 어업활동이나 물놀이를 피한다.
  • 몸에 상처를 입은 상태에서는 바다에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 수영복은 눈에 잘 띄지 않는 것이 안전하고, 흰 바탕에 검은 세로줄무늬나 가로줄무늬는 상어에게 습격받기 쉽다.
  • 상어가 습격해 올 때 허리에 감은 헝겊 등을 풀어서 늘어뜨리면 상어의 눈에는 습격하려는 상대의 몸이 커 보이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공격을 주저하는 일이 많다고 한다. 또 작살총을 가지고 있으면 상어의 정면에서는 눈을 겨누어 작살총을 발사하는 것이 좋다.

1. 적조란?

바다, 강, 호수 등의 플랑크톤이 이상 증식하면서 물의 색깔이 바뀌는 현상으로, 일반적으로 물이 붉게 바뀌는 경우가 많아서 적조(赤潮, red tide)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플랑크톤의 색깔에 따라서 오렌지색, 갈색 등이 되기도 한다.

2. 적조의 원인

  • 육상으로부터 질소, 인 등이 충분하게 공급되는 지역
  • 외해와의 해수 교환이 적은 폐쇄성 내역에서 자주 발생
  • 수온이 적절하고 일사량이 많아 광합성이 활발한 지역
  • 유기물의 퇴적이 많은 곳
  • 비타민, 철, 망간 등의 미량원소가 충분하게 녹아있는 지역

3. 적조발생 생물(식물성 플랑크톤)

  • 편모조류나 규조류가 대부분이지만 원생동물인 섬모충류가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 규조류는 인산염, 질산염 등이 풍부하고 기타 환경조건이 적절하면 일시적으로 대량번식하여 적색 또는 황갈색으로 적조 발생.
  • 편모조류는 영양염류 외에도 미량원소와 같은 증식 촉진물질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적조발생 생물(플랑크톤)내에 카로테노이드(좌측 사진) 물질이 붉은색 또는 갈색 색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4. 적조의 영향

  • 물 속의 산소농도 저하에 따른 어패류가 질식하여 폐사한다.
  • 물고기 아가미에 플랑크톤이 끼여 물리적으로 질식하기도 한다.
  • 독성물질이 축적된 어패류를 사람이 섭취하면 중독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 특히 양식업에 큰 타격을 준다.

5. 적조 대책

  • 황산구리를 살포하기도 하지만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 하수정비(수질기준)를 통한 부영양화 억제를 통한 예방이 효과적이다.
  • 밀집된 양식장의 분산을 유도하여 자가오염(부영양화)를 방지해야 한다.
  • 적조 제거 방법으로는 황토살포법, 초음파법, 오존법, 철분흡착법 등이 있다.

6. 참고사항

  • 우리나라 적조 최초기록은 639년 선덕왕 8년에 동해물이 붉은색으로 되고 열이 있어 고기와 거북이 죽었다는 기록이 있다.
  • 남해만, 고성만이 적조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었으나, 근래에는 인천, 울산만, 목포연안까지 확대되어 발생되고 있다.
  • 현재는 적조제거 방법으로 황토살포방법이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 일반적으로 적조는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 내해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계절에 관계없이 외해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 현재는 인공위성 원격탐사 및 해수순환모델을 이용하여 적조발생을 알아내고 또한 이동경로를 예측하는 단계에 있다.